↑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기자간담회 사진=CJ E&M |
나영석, 양정우 PD, 유희열은 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2일 첫 방송되는 ‘알쓸신잡’은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이다.
히트 메이커 나영석 PD의 신작인 ‘알쓸신잡’은 유희열이 진행을 맡았으며,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 출연한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히트 시킨 나영석 PD는 이번에 전문가들을 초빙해 신선한 예능을 펼친다. 나영석 PD를 비롯해 양정우 PD와 유희열은 입을 모아 “정말 재밌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유희열은 “최고의 여행 서적을 각 분야별로 네 권을 갖고 있는 것 같다. 18시간 정도 수다를 떤다. 쉬는 시간이 20분도 안 된다. 그러나 여행 끝나면 기억에 남는 게 없다. 제목을 잘 지었구나 생각했다”라며 농담을 던졌며 촬영 일화를 공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기자간담회 사진=CJ E&M |
“뇌가 즐거워지는 예능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 나PD는 ”이 프로그램이 수준이 높아 들어도 모르는 이야기 혹은 지식인들의 유희를 시청자들이 봐야하나 생각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막상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거다. 간단하게 해석해주는 정도다. 정말 재밌고, 빠져들게 된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지루한 순간은 한 번도 없었다. 유희열 말처럼 다음날은 떠오르는 게 없다. 그러나 공부하듯 보고 싶으면 기억될 만 한 게 있다. 단순 공부가 아니라 잡다한 지식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으면 보셨으면 좋겠다. 이야기 속에 다른 예능과 다른 차원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알쓸신잡’은 네 명의 전문가들의 지식으로 넘쳐나는 ‘수다’가 포인트다. 각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서로의 영역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어지는 기 싸움, 지나치는 말이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알아듣기 쉽게 풀어낸다. 이에 나PD의 예능적 감각이 더해져 풍요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