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4명의 잡합 박사 때문에 자존심 상한다” 폭소

↑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기자간담회 사진=CJ E&M

[MBN스타 신미래 기자] 유희열이 ‘알쓸신잡’ 촬영의 어려운 점을 털어놨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나영석 PD, 양정우 PD, 유희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희열은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유시민이 저를 보고 이야기하는 게 자존심이 상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너는 모르겠다’라는 눈빛이 있다. 녹화를 할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이어 “유시민과 황교익의 기 싸움을 벌인다. 음식과 관련해 싸우신다. 어떻게 담길지 제일 궁금하고 기대되는 방송이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나영석 PD는 “황교익은 낚시 꿈나무다. 유시민은 잡지에도 올린 낚시꾼이다. 어제 단톡방에 사진이 왔는데 사진을 보내셨더라. 두 분이 함께 낚시를 하는 사진이었다”라며 유시민과 황교익의 사이를 언급한 뒤 “서로를 깎아내리지 않는다. 프로그램이 아닌 실제로 이런 모임이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깨닫는 점이 많다고 했다. 4분에게는 ‘안쓸신잡’이 일이 아니다. 그분에게는 일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쓸신잡’은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으로 오는 2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