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나영석 PD "뇌가 즐거운 예능….지적유희 경험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나영석 PD가 "'알쓸신잡'은 뇌가 즐거운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알쓸신잡) 간담회가 열렸다.
나 PD는 이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예능"이라며 "그런데 재미가 웃음만을 의미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예능이 눈이 즐거워지는 프로그램이라면 우리 프로는 뇌가 즐거운 프로그램 만들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며 "지적 유희를 경험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 PD와 함께하는 양정우 PD는 "'인문학 어벤져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며 "이야기를 듣다보니 지식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출발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알쓸신잡'은 정치·경제, 미식, 문학, 뇌 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 대방출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정재승이 출연하며, 국내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펼쳐 딱히 쓸 데는 없지만 알아두면 흥이 나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유희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6월2일 밤 9시50분 첫 방송.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