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황금주머니' 류효영의 출생의 비밀이 모두에게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극본 이혜선/연출 김대진, 김희원) 112회에서는 금설화(류효영)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혼란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설화는 금정도(안내상)에게 “내 엄마가 모난설 대표님이냐. 아빠가 내 친아빠가 아닌 거냐”고 물었고, 금정도의 경악에서 답을 얻었다. 금정도는 “아니다. 설화 넌 내 딸이다”라며 금설화를 잡았지만, 금설화는 금정도를 뿌리치고 뛰쳐나갔다.
이후 모난설(지수원)을 만나 “대표님이 제 엄마죠”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 금설화. 그는 “의무실에서 하시는 얘기 다 들었다. 아빠한테도 확인했다”고 말해 모난설을 당혹케 했다.
하지만 모난설은 “아니다. 나 그쪽 엄마 아니다”라며 금설화의 말을 격렬하게 부정했다. 그러면서 “내 자식은 지상이 하나뿐이다. 아가씨는 나한테 의미 없는 사람이다”라고 답해 금설화를 오열케 만들었다.
이때 모난설과 금설화의 대화를 지켜보던 윤준상(이선호)이 나섰다. 윤준상은 금설화에게 “설화씨가 그걸 알면 상처받을까 봐 말 못했다”고 말했지만, 금설화는 “나만 모르면서 그냥 웃고만 있으면, 그럼 되는 거냐”고 오열하고 돌아섰다.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밖을 떠돌던 금설화는 한석훈(김지한)을 만났다. 금설화는 “왜 말해주지 않았냐”며, “난 이제 어떡하냐. 난 이제 오빠밖에 없는데 어떡하냐”고 매달렸지만, 한석훈은 “다른 소리 말고 집에 가라”라고 못 박고 돌아섰다.
이에 금설화
한편, 윤재림(차광수)은 모난설을 의심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모난설이 한석훈(김지한) 관련 정보를 은폐하려 했다는 사실과 금설화의 사진을 숨겨두고 본다는 사실을 눈치 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