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황금주머니' 김지한이 혼란에 빠졌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극본 이혜선/연출 김대진, 김희원) 107회에서는 과거를 기억해낸 한석훈(김지한)의 혼란이 그려졌다.
이날 한석훈은 자신이 ‘진짜 윤준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그는 윤준상(이선호)을 불러내 “오랜만이다, 강신우”라고 인사한 후, 기억이 돌아온 사실을 고백했다.
당황한 윤준상이 말을 잇지 못하자 한석훈은 “우리 엄마 진짜 죽은 거냐”며 다그쳤다. 이어 한석훈은 “우리 엄마가 너 살리려고 불길 속으로 들어갔는데, 왜 너 혼자 살아남았냐”며, “네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훔쳐 갔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윤준상은 “나도 윤준상으로 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었다”고 오히려 큰소리 쳤다. 뿐만 아니라 윤준상은 분노하는 한석훈에게 “네가 윤준상인 걸 말하는 순간 설화씨하고는 끝이다. 그러니까 넌 절대 말할 수 없다”고 단언해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결국 한석훈은 모든 사실을 안 후에도 윤재림(차광수)의 집에 차마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사무실에서 홀로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 흘렸고, 이 모습을 발견한 윤재림이 자신의 단골 술집으로 한석훈을 이끌었다.
윤재림과 마주 앉은 한석훈은 “제가 만약 친부
이에 윤재림은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못 알아볼 수는 있어도 정 때문에 끌릴 거다”라며, “진짜 부모자식 간이라면 결국 알아보게 될 거다”라고 답했다.
이후 한석훈은 금설화(류효영)를 만나 ‘부모님이 누군지 알았는데 난 널 놓을 수가 없다’며 슬픔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