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의 제임스 건 감독이 스포일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포일러"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2년간 나와 제작진들은 영화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런데 개봉이 되기도 전에 영화의 내용을 퍼트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며 "스포일러들을 영원히 제명시키고 싶지만, 모두 잡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나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화내기에는 세상에 더 화낼 가치가 있는 것들이 많고, 내가 스포일러나 하고 있는 불쌍
그러면서 "이번 영화는 스포일러를 당해도 얼마든지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스토리, 유머 코드, 영상, 음악 등 영화를 즐길 요소가 많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오는 2일 전야 개봉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