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름 없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 |
지난 4월 28일 방송된 KBS2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5회분에서 홍지원(배종옥 분)은 어렵게 살려낸 아들 구해성(주승혁 분)의 목숨이 다시 위태로워지자 손여리(오지은 분)에게 본색을 드러냈다.
위드그룹 회장 구도영(변우민)과 결혼 후 10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이 백혈병에 걸린 그녀 앞에 여리가 나타났다. 지원은 여리의 골수 기증을 위해 위험에 처한 여리 아버지를 외면했고, 이 사실을 숨긴 채 혼자 남은 여리를 입양해 해성을 살려준 보답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해성의 백혈병은 재발하고 말았다. 지원은 바로 여리를 찾았지만, 여리는 아이를 가졌다며 거절했다. 이에 지원은 여리를 방에 가두고 가드들로부터 이를 지키게 했다. 여리가 도망치자 배신한 무열(서지석 분)을 통해 여리를 찾아내는 집요함을 보였다. 그러나 생명줄로 생
그녀가 또 어떤 이기적인 모성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 처절함의 끝에 건강해진 해성이 기다리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나날이 커져만 가고 있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 저녁 7시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권혜미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