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루시드폴이 올 가을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루시드폴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과 함께 신보 작업 소식을 전했다. 결혼 후 제주에 정착, 귤 농사를 병행하고 있는 루시드폴은 "저는 지금 과수원에 지은 오두막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요. 새벽 4시 -5시 경에 이곳으로와서 매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루시드폴은 "이번 앨범은 좀 더 새벽스러우려나요. 지금까지 마무리 된 곡은 대략 3곡 정도. 그간 스케치해둔 곡들을 하나하나 꺼내서 멜로디와 가사와 노래 옷을 입혀주고 있습니다"라며 작업 현황도 전했다.
루시드폴은 "앨범은 국내 최초의 'farm recording'으로 녹음을 할 예정이며 발매는 올 가을입니다. '누군가를 위한,' 앨범과는 또 다른 형식이 될 거에요"라고 귀띔했으며 "앨범을 내고, 11월
루시드폴의 신보는 2015년 연말 발매한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루시드폴은 학업을 마치고 본격 전업 뮤지션으로 뛰어든 뒤 2년에 한 번 꼴로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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