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은 진정 ‘칸 진출 연기돌 1호’가 될 수 있을까. 임시완이 출연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그가 군 입대를 앞두고 주변 여건을 무사히 조율하고 칸영화제에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임시완의 소속사 측은 19일 이와 관련해 “아직 칸 행을 확정적으로 말하긴 힘들다”면서 “정리해야할 부분들이 있다. 병무청에도 문의해야할 사항들이 남아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영화 ‘불한당’ 측 역시 “아직 배우 측의 스케줄 조율 등의 사항이 남아 있어 확실하게 칸행이 정해지진 않았다”면서 “추후 정리 사항이 모두 마무리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임시완은 ‘불한당’을 통해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지만, 그가 6월 입대설에 휩싸일 정도로 입대가 임박한데다 25세 이상은 병무청에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해외 스케줄 소화에 좀 더 구체적인 조율이 필요한 상황
칸에 진출한 1호 아이돌이 될 명예로운 기회를 잡았으나 그 성사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설경구(재호)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임시완(현수)의 뜨거운 세상이 담긴 범죄액션 영화다.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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