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권율의 악마의 속삭임을 이보영이 받아들였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5회)에서는 강정일은 신영주에게 “부친을 청부재판하고 당신을 해직하려는 이동준을 버리라”고 강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정일은 “오늘밤 이동준을 부두로 보내면 신창호를 병원으로 보내주겠다“고 악마의 거래를 제안해왔다. 신영주는 그런 거래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그렇게 하겠다“고 받아들였다.
신영주는 바로 앞에 앉아 있는 이동준에게 “방탄복 비리 제보자가 오늘 저녁 보자고 한다. 나는 다른 제보자에게 약속이 있다”며 이동준을 저버린 듯했다. 이동준은 직감적으로 신영주의 마음을 알아채고 “혼자 나가겠다”고 말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정일이 신영주에게 신창호의 취재수첩과 관련 자료들 가져올 것과 신창호가 김성식 기자를 살해했다고 인정하라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이어 강정일은 “죽은 연꽃보다 살아있는 잡초가 낫지 않나”며 신창호의 목숨을 놓고 신영주에게 자술서를 쓰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이 얘기하는 사이, 이동준은 신창호를 형 집행정지로 풀어서 한강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도록 손을 썼다. 신영주는 이 사실을 알고 이동준에게 전화를 걸어 “뭐야 당신?”이라며 따졌고 이동준은 “개자식이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이동준은 “다칠 거다, 내가 다쳐야 박현수 형사가 현행범으로 와서 백상구를 체포하고 강정일은 교사범으로 체포될 거다”며 지난
이어 신영주는 박현수에게 전화를 해서 “이동준 막아, 그 사람 다치면 안 돼”라고 말했고 질투심에 불탄 박현수는 경찰들을 철수시켜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결국 이동준은 백상구 일당에게 당해서 칼에 찔렸다.
이후 신영주가 이동준을 도우러 왔는데 너무 많은 피를 흘렸고 이동준의 신음소리를 막으려고 위기상황을 키스로 무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