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프리카TV |
아프리카TV는 10일 오후 5시 야구 토크쇼 ‘야자타임’을 첫 방송한다. ‘야자타임’은 ‘야구를 자유롭게 말하는 시간’이라는 뜻으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마다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 주 간의 프로야구 이슈를 순위로 매겨 90분간 토론하는 ‘야자타임’은 기존 정형화된 야구 토크쇼에서 탈피해 새로운 포맷을 선보인다. 우선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돼 편집 없이 생생한 논쟁이 펼쳐진다.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춘 구단 대표 BJ들이 전문가적인 시각 이외에도 직접 팬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편파중계 색깔을 극대화한 일종의 매거진인 셈이다.
편파방송을 진행할 야구BJ들은 각 구단별로 라인업됐다. 오늘 첫 방송에는 MC인 BJ 안준모(LG 트윈스)를 비롯해 BJ 소대수캐스터(KIA 타이거즈), BJ 지캐(두산 베어스), BJ 테디윤(kt wiz), BJ 의리한화(한화 이글스), BJ G자이언츠(롯데 자이언츠) 등 6명의 구단 대표 BJ들이 참여한다. 현재 라인업에 없는 구단은 차후에 합류가 예상된다. 빼어난 입담을 바탕으로 허심탄회한 이슈 분석, 그라운드 뒷이야기, 야구 팬들과 실시간 소통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단을 대표하는 편파BJ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채팅창에는 각 구단의 팬이 모여 왁자지껄 온라인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만 보는 야구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보고 싶다면, 이왕이면 내가 응원하는 구단의 팬들과 말하면서 즐기고 싶다면 아프리카TV ‘야자타임’이 제격이다.
IMI팀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