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김혜수·김민희·손예진·한예리가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
TV와 영화 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한 시상식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5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TV와 영화 모두 심사위원을 기존 5인에서 2명을 늘린 7인으로 구성돼 보다 투명하고 진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에는 TV와 영화 부문 모두 연기상에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최우수 연기상 부문은 누가 받아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쟁쟁한 배우들만 후보군에 올랐다.
남자 TV부문의 경우 공유(tvN '도깨비')와 남궁민(KBS 2TV '김과장')을 비롯해 박보검(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조정석(SBS '질투의 화신'), 한석규(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여자 연기상 부문 역시 치열하다. 김고은(tvN '도깨비')·김하늘(KBS 2TV '공항 가는 길')·박보영(JTBC '힘쎈 여자 도봉순')·박신혜(SBS '닥터스')·서현진(tvN '또 오해영')이 반짝이는 백상퀸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영화 부문 역시 말이 필요 없다. 흥행 대작부터 해외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흥행과는 별개로 높은 작품성을 자랑하는 다양성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은 유독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합이다. 곽도원(곡성)·송강호(밀정)·유해진(럭키)·이병헌(마스터)·하정우(터널)가 그 주인공들이다.
여성 최우수 연기상 부문엔 김민희(아가씨)·김혜수(굿바이싱글)·손예진(덕혜옹주)·윤여정(죽여주는여자)·한예리(최악의 하루)가 노미네이트 돼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조연상의 경쟁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영화계가 풍성했던 만큼 이들의 축제이자 경쟁의 현쟁 또한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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