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윤보미가 유재석에게 로우킥을 날렸다.
2일 오후 방송한 SBS '런닝맨'에는 에이핑크 윤보미가 출연했다. 윤보미는 등장하면서부터 재치있는 입담과 개인기로 대활약을 예고했다.
윤보미는 하하와 유재석이 살이 빠졌다고 말하자 “비시즌이다. 다시 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는 하하가 “여자아이들 최초로 턱 겹치는 개인기를 했다”는 말에 이중 턱을 만들어 보였다. 이어 유재석이 “야위어 서운하다”고 하자 “다음에 생겼을 다시 한 번 불러주세요”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윤보미는 불고기전골을 먹는 과정에서 로우킥을 날리며 남다른 파워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석진이 게임에서 져 불고기전골을 먹지 못하자 “보미 로우킥 한 번 맞고 전골 한입 먹으면 안 되느냐”고 제안했고,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이자 유재석을 추천했다.
윤보미와 마주 선 유재석. 그는 로우킥을 맞기 직전에 "나 사실 쫄았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보미가 로우킥을 날리자 ‘퍽’하는 소리와 함께 녹화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실제 윤보미는 태권도 공인 3단의 ‘체육돌’이었던 것. 윤보미의 힘 있는 발차기에 깜짝 놀란 유재석은 고통을 참지 못한 채 주저앉았다. 이 모습을 본 멤버
유재석은 이후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보미가 “우리 또 뭐 먹으러 가냐”고 묻는 말에 “또 맞으러 가냐”고 들었다며 로우킥에 대한 공포를 회상했다.
이날 ‘런닝맨’은 봄철 입맛을 돋워줄 멤버들의 추천 맛집 레이스 '런슐랭 특집'으로 진행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