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이 "성질내며 밭일하는 법"을 이국주와 슬리피에게 전수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이국주와 슬리피는 이계인의 전원주택을 방문해 전원 생활을 맛봤다. 둘은 이날 이계인의 밭 일을 도운 후 귀한 토종 닭백숙을 먹었다.
게스트로 등장한 이계인은 '로맨틱한 전원생활'을 하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야만 전원생활이 수월해진다는 그의 설명이었다.
그는 닭에게 시끄럽다며 호통을 치고, 삽질하면서도 화를 냈다. 닭이 갑자기 울자 화를 낸 이계인은 미리 잡아놔야 밤에 잘 때 자꾸 울며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국주와 슬리피가 딱딱한 땅으로 인해 삽질을 어려워하자, 이계인은 "농사도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하면 안된다. 성질 내면서 해야 잘된다"고 말하며 삽질할 때 호통 치는 법을 전수했다.
이들이 이계인의 전원주택을 방문한 이유는 이국주가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계인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라는 가사의 노래가 있지만, 실제로 '저 푸른 초원 위에'는 말벌, 맷돼지, 산짐승 등이 있다. 각오해야한다"고 경고했다. 이국주는 고된 밭일을 한 후 "도시, 명동에서 살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쾌한 전원생활 선배 이계인과 함께하는 이국주-슬리피 커플의 밭일이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