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과 장도연이 서로를 보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최민용과 장도연이 첫만남 이후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와 안방 극장까지 풋풋한 설렘을 전했다. 최민용-장도연 커플은 이날 서로의 애칭을 정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입주 인사를 돌린 후 간자미잡이를 했다.
장도연과 최민용은 둘 만의 특별한 애칭을 정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맘에 쏙 드는 한가지를 정하지 못하던 둘은, 사다리타기로 애칭을 정한 후 2주마다 호칭을 바꾸기로 했다. "장양", "그대여", "어이", "야인마", "여보", "자기" 등의 호칭 가운데 "어이"와 "야인마"가 선정됐다. 앞으로 2주간 장도연은 최민용의 "야인마", 최민용은 장도연의 "어이"로 불린다.
장도연을 "장 양"으로 부르자던 최민용은 "그런데 동네 사람들이 '장양아'라고 부르면 기분 나쁠 것 같다. 내 여잔데"라고 말해 장도연을 설레게했다.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가오나시 양말을 선물하면서 다시 한번 그녀를 감동케했다. 최민용은 아무렇지 않은 척 "읍내 나갔다가"라며 검은색 비닐 봉지를 전했는데, 장도연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아이템이였던 것이다.
장도연은 독특한 취향을 지닌 최민용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민용의 재난 가방에 맞춰 자신도 비슷한 모양과 색의 가방을 준비해왔다. 또한 장도연은 '
'우리 결혼했어요' 스튜디오 패널들은 이처럼 "갈근이형" 최민용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들은 그의 손짓 하나에 술렁였다. 특히 남자 패널들이 여자 패널보다 더 최민용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그의 배려심 깊은 행동에 양세찬과 황제성은 매번 감탄하며 엄지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