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황열병 확진 환자가 492명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62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황열병 확산으로 공공보건 위기를 맞은 브라질에 백신 350만 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백신 제공은 WHO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경 없는 의사회(MSF) 등 4개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가 참여한 그룹에 의해 이뤄졌다.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보고된 황열병 확진 환자는 492명이고 황열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162명이다.
황열병은 주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
이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모기의 서식지가 주요 황열 발병 지역과 일치한다는 게 학설이다. 이 병에 걸린 환자의 일부에서 황달로 인해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황열(yellow fever)이라고 부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