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버지와 함께 왁싱을 감행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수홍이 아버지와 함께 왁싱샵으로 향했다.
이날 왁싱 상담사는 “남자는 1:1:0.8 비율을 최고로 본다”며 박수홍과 아버지의 비율을 쟀다. 박수홍 아버지는 “나는 내가 뽑았다”고 말했고, 정확히 1:1:0.9의 비율을 뽐냈다. 박수홍은 1:1의 완벽 비율을 위해 약간의 앞머리만 뽑기로 결정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 엄마와 출연자들은 “저걸 어쩌냐. 남자는 나이 들면 심는 판인데 저걸 뽑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왁싱은 멈추지 않고 진행됐다. 먼저 뽑아낼 만큼의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냈다. 이어 분을 바르고, 위에 왁싱용 젤을 도포한 뒤 뜯어냈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박수홍은 “정신이 번쩍 든다”며 영혼이 이탈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계속되는 왁싱에 박수홍은 “살가죽 뜯어지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고, 불안한 진행에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았다.
지켜보던 박수홍 엄마는 “저걸 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색했다. 다른 엄마들 역시 이에 동조해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결국 왁싱은 박수홍의 엄청난 비명과 함께 끝이 났다. 막상 완성된 모습에 신동엽과 서장훈, 김건모 엄마는 “확실히 깔끔
반전은 아버지에서 생겼다. 박수홍 아버지는 해맑게 웃으며 “속이 후련하다”고 말한 뒤 “나는 안할란다”라고 말해 지켜보던 이를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이거 레전드 영상이다. 역대급이다”며 “거짓말 안하고 올해 본 영상 중 제일 웃기다”라고 말하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