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정청래 전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았다면 세월호 인양이 더 늦어졌을 것이라고 했다.
30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구속 여부, 각 당의 후보 경선에 대한 토론과 함께 3년 여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세월호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배철수는 이날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5시간 만에 세월호 인양이 발표됐다. 이렇게 빨리 될 수 있었는데, 3년은 너무 오래 걸린 것은 아닌가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이에 정두언 전 의원은 "인양 시점을 일부러 늦추려고 하는 건 힘들었을 것이다"고 했고, 정청래 전 의원은 "네덜란드 도크와이즈가 반 잠수함 이용 방식을 추천했지만 상하이 샐비지는 인양 방법을 바꿨다. 허송세월을 한 것이다. 해수부가 잘못한 것이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
'판도라'는 정계 원로와 각 분야의 정치 고수들이 한 데 모여 한국 정치의 민낯을 해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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