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청춘의 꿈을 응원했다.
23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악동뮤지션 콘서트 ‘일기장’이 열렸다.
이날 공연 후반부 이찬혁은 “우리 노래의 많은 주제들이 꿈이다. 꿈과 희망을 노래한 게 많은데, 언젠가부터 꿈, 희망 하면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처럼 들으시는 분들이 많더라”며 “요즘 힙합이 유행이고, 멋있게 보시는데 왜 힙합과 정반대의 동요처럼 부르는 노래는 왜 멋있을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노래로도 멋있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이어 “일곱 살 때 꿈이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땐 많은 분들이 ‘기특하다’고 하셨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고 나니 많은 분들이 보다 구체적인 꿈을 요구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찬혁은 “현재 많은 20대 청춘들이 어렸을 때 꾸던 꿈을 포기하고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시지 않나. 그분들이 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현 역시 “우리는 여러분의 꿈을
악동뮤지션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일기장’ 콘서트를 선보인다. 공연은 서울에 이어 광주, 대구, 부산 등 3개 도시에서 투어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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