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김기덕필름은 21일 “제37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그물’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배우 이원근은 감독주간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FantasPorto-Oporto I
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평균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동원하는 영화제로 실험적인 영화와 고전적인 영화를 동시에 수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인의 시체스영화제, 벨기의 브뤼셀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영화제의 하나로, 경쟁부문은 판타지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감독주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