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한석훈과 금설화, 윤준상의 삼각관계가 본격화됐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극본 이혜선/연출 김대진, 김희원) 73회에서는 한석훈(김지한)이 윤준상(이선호)에게로 도망치는 금설화(류효영)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준상은 차 안에서 “난 설화씨가 그 사람 그런 눈으로 보는 것도 싫고, 그 사람이랑 같이 사는 것도 싫다”면서 "결혼하자"라며 돌연 청혼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금설화에게 한석훈은 "네가 나를 좋아하니까 도망가는 거 아냐?"라며 화냈지만 금설화는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러니까 내가 오빠를 못 보겠다. 불편해서”라고 거부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윤준상은 가족에게 금설화와의 결혼을 바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모난설(지수원)은 이에 "설화한테 네가 진짜 누군지 다 말할 수 있어?"라며 “너도 네 진짜 모습을 들키기 싫으니까 말 못하잖아”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모난설(지수원)은 금설화가 김추자(오영실)와 함께 걷는 모습을 훔쳐보며 눈물 흘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모난설은 금정도(안내상)를 만나 “설화 아빠는 죽었다. 결혼하려고 했었는데 사고로 죽었다”며 “오늘 이후로 설화 엄마는 죽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