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엔·김재경·박성광·이본, ‘만족도↑’ 반전 가득한 무대

[MBN스타 신미래 기자] ‘복면가왕’에서 엔, 김재경, 박성광, 이본이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물찬 강남제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이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는 ‘다 같이 돌자 큐브 한바퀴’와 ‘내 귀에 하트저격 다트맨’이 맞붙었다. 큐브한바퀴와 다트맨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했으며, 51대 48로 큐브한바퀴가 3표차이로 승리했다.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다트맨의 정체는 빅스의 엔이었다. 엔은 “데뷔 전에 발라드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메인 댄서가 됐다. 아쉬웠다. 큰 형이 가수를 준비했었다. 큰 누나는 피아니스트다. 이제 노래를 들려드렸으니 가족들이 인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발레해서 생긴 일 발레리나’와 ‘말이 안통하네트’가 맞붙었다. 발레리나와 안통하네트는 권진원의 ‘해피 버스데이 투유’를 선곡했다. 발레리나에게 대결에서 진 안통하네트는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으로 밝혀졌다.

김재경은 “레인보우의 활동이 만료됐다. 팬분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해서 마음이 아팠다. 오랜만에 노래해서 행복했다”고 말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성적이 저조해서 점점 자신감이 줄었다. 응원을 받으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는 ‘필이 충만 피리소년’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아코디언맨’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을 선곡했다. 대결에서 진 피리소년 개그맨 박성광이었다. 박성광은 “엄청 떨었다. 복면가왕을 보는데 허경환이 나왔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 경환이가 대단하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나 혼자가 주인공이었다. 개그를 할 때는 혼자 주인공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는 ‘장화신고 노래할고양’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팬더’가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선곡했으며, 노래할고양이가 71대 28로 승리했다. 이후 핫핑크팬더는 복면을 벗었고, 배우 이본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본은 “현철오빠와 유영석씨는 날 알았어야 했다”라며 서운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본은 “내가 목소리는 예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