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위원회가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번복 논란을 일으킨 직원 2명을 징계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아카데미 위원회 셰릴 분 아이작 회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물의를 일으킨 두 사람에 대해서 영원히 아카데미에서 일을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시상식 집계에 참여하고 있는 다국적 회계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브라이컨 컬리넌과 마르타 루이즈는 워렌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에게 작품상 봉투를 잘못 전달해 역대급 사고를 일으켰다.
앞서 시상식에서 워렌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는 '문라이트'가 아니라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라라랜드' 엠마 스톤
사회자 지미 카멜과 워렌 비티, 페이 더너웨이 등은 현장에서 즉시 정정했으나 이미 '라라랜드' 제작진은 수상 소감까지 말했다. 다시 호명된 '문라이트' 제작진이 무대에 올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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