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엄복동' 제작을 준비 중인 배우 이범수가 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범주는 1일 17년지기 팬클럽 리틀타이거에 "저희가 제작하는 영화에서 전하고 싶은 소중한 의미가 담긴 날이 다가오기에 더욱 마음이 뜨거워진다"며 "처참했던 강점기 시대의 뼈 아픈 역사와 그럼에도 짓밟히지 않은 우리 민족의 용기와 희망을 되새기게 됐다"고 썼다.
이어 "98년 전 3월 1일. 어린아이, 여성분들,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너 나 할 것 없이 맨 몸으로 거리로 나섰다. 무기도 없이 독립을 외치던 우리 선조들은 무참히 희생되었다"며 "그리고 독립을 향한 순수한 염원은 치열했던 독립 운동으로 이어졌고 임시 정부 수립의 결실을 낳았다. 이 강렬한 염원을 어떻게 스크린에 담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 수 있을까. 이 강인한 우리 민족의 정기와 자긍심을 어떻게 여러분과 공감할 수 있을까. 커지는 바람 만큼 어깨도 무거워진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독립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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