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합시다” 송혜교·지드래곤·정채연 등…3.1절 맞아 의미 되새긴 ★

[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제98회 3.1절을 맞아 연예계 스타들이 그 의미를 되새겼다.

배우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1만부를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 안내서는 한국어 및 일본어로 제작됐고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이봉창의사 투탄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해 전면컬러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이런 작은 일 하나가 도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돼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빅뱅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KR(코리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운동을 하는 듯한 여성의 실루엣이 담겼다.

그룹 다이아 정채연 역시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제98주년 3.1절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다이아 멤버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3.1절을 기념하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위안부 소재 영화 ‘눈길’의 배우 김새론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지 98주년이 된 날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활동해주신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기립시다. 오늘 하루 태극기를 게양하는게 어떨까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태극기 사진을 SNS에 올렸다.

에프엑스 출신 설리 역시 3.1을 기념하며 태극기를 인증에 동참했다. 그는 SNS에 “3.1절”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설리는 두툼한 점퍼와 안경을 쓴 채 태극기를 들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서울대 출신 뇌섹녀 배우 지주연은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10인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그도 자신의 SNS를 통해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을 가까이 마주하니 98년전 그날의 벅찬 감동이 전해옵니다.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해 잠시나마 되돌아 볼 수 있는 3.1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지주연은 ‘독립운동가 10인’ 사진전을 찾아 진지한 표정으로 관람에 열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스타들이 3.1절을 맞아 뜻을 기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