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시은이 정식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출연한 ‘K팝스타 시즌5’ 방송 장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해 3월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 이시은이 TOP6 진출을 향한 패자부활전에서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녹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이시은은 '아름다운 이별'을 부르기 전 “여기까지 힘겹게 올라왔는데 박진영 심사위원님이 칭찬해주는게 정말 듣고 싶었다"라며 "한번만 좋은 평 듣고 한번만 편하게 진출해보고 싶다. 부담감에 조여와요. 무섭고”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덤덤한 표정으로 가사에 감정을 한껏 실어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이시은의 노래에 관객들 뿐 아니라 심사위원도 감동을 받았다.
특히 박진영은 그동안 한 번도 이시은에게 좋은 심사평을 하지 않았는데 이날 이시은의 무대를 본 뒤 눈물을 훔쳤다. 박진영은 “제 눈에서 눈물을 뽑다니”라며 “처음에 시작할 때 눈을 감고 들었어요. 내가 혹시 편견이나 선입
이어 “끝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고, 거기에 감정까지 실려서 놀랐다”라며 “제가 예전에 의미없는 고음이라고 혹평을 했었는데 고음의 의미가 가득 담긴 진짜 고음이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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