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안방극장 컴백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엄정화는 4일 밤 첫 방송되는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불꽃처럼 화려한 외모와 바람같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인기 최정상의 가수 유지나 역을 맡아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당신은 너무합니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후 가장 기대됐던 부분은 실제로 대한민국 대표 디바가 드라마 속 디바를 연기하게 됐다는 것. 특히 엄정화는 '배반의 장미', '초대', '페스티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정규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구운몽)'을 발표, 섹시 카리스마로 대중을 압도하며 최고의 가수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엄정화는 무대 위에서는 섹시 디바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는 믿고 볼 수 있는 연기파 배우로 평가받는다.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 '마녀의 연애' 등으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고,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해운대', '댄싱퀸', '몽타주' 등에서는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커리어 우먼부터 억척스럽고 푸근한 엄마의 모습까지 무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특히, 영화 '댄싱퀸'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영화 '몽타주'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엄정화는 설득력 있고,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손꼽힌다. 이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도 톱스타이지만 남모를 아픔과 상처를 가진 한 인간으로 사랑, 욕망, 갈등, 연민, 애환 등 인생의 희로애락을 폭넓게 표현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엄정화는 50부작 긴 호흡의 드라마를 통해 톱스타, 누군가의 롤모델,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 애틋한 모성애를 가진 엄마 등 한 인물의 다양한 면면들을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무대 위 디바로서의 풍성한 볼거리 제
엄정화, 구혜선이 주연을 맡은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킨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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