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임세미X윤상현 불륜 분노.."니들 살림 차렸니? 대답해!"

↑ 사진=KBS2 완벽한 아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임세미와 윤상현의 불륜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2회에서는 심재복(고소영 분)이 구정희(윤상현)의 불륜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재복은 구정희가 정나미(임세미)와 불륜 관계란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니들 뭐야? 니들 사귀어? 니들 지금 살림 차린 거야? 대답해"라고 묻기 시작했다.
당당한 정나미는 "네"라고 대답해 기가 막힌 상황이 이어졌고, 그 시각 구정희는 상사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이유로 유치소에 갇혀있게 된다. 이윽고 간신히 풀려난 구정희는 심재복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자긴 나 믿지? 자긴 내 편이잖아"라고 애걸 복걸 했으나 심재복은 "어제까진 그랬지. 바람핀 거 알기 전까지"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우연히 심재복을 만난 강봉구(성준)는 "남편이 바림이라도 피웠냐"라며 비아냥 거렸고, 결국 눈물이 맺힌채 심재복은 "똑똑한 척 하고 다니면서 변호사님이나 내 남편한테 이용이나 당하는 바보 등신이었다"라고 화를 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불륜녀 정나미는 심재복에게 전화를 걸어 "정나미다. 오빠 사귀는"이라며 오히려 심재복에게 강력하게 응수했고, 지지 않겠다는 듯이 정나미는 "왜 옷장에 숨어있었냐"라며 되려 따지고 들었다.
결국 육탄전이 오간 끝에 정나미는 "제가 뵙자고 말씀드린 건 다른 이유다. 사실은 몇달 전에"라며 무언가를 고백하려 했지만 다른 사건이 일어나게 됐고, 정나미는 심재복을 구하려다 쓰러져 병원에 달려갔다.
한편 이날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구정희는 정나미의 이름을 외치며 급하게 달려왔고, 이를 심재복이 보게 되면서 이들의 삼각관계의 전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