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인턴기자] 영화 ‘어폴로지’가 삼일절을 기념하여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비 설치 특별 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1일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이해 ‘어폴로지’가 1000차 수요시위 때 처음으로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 되는 영상을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매주 수요일 12시에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는 수요시위는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 당시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최초의 수요시위가 열렸다. 이는 세계 최장기 집회로 기록되어 있어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수요시위가 2011년 12월 14일, 천 번째가 되는 날을 맞이하여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 대표인 윤미향 대표의 진행 아래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비를 설치한 바 있다. 그 날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으로 남긴 티파니 슝 감독은 ‘어폴로지’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 그때의 뭉클했던 감동을 다시금 불러 일으키고 있다.
걱정과 우려 속에서 무사히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정부에게 법적 배상을 외치는 할머니들의 씩씩한 음성이 또렷이 와 닿는다. 여전히 대한민국 정부와 시민단체는 평화비 설치와 철거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 삼일절에 맞는 수요시위는 제1272차로 많은 인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폴로지’는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 중
한편 할머니들이 올바르게 기억될 수 있도록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과 ‘마리몬드’ 그리고 ‘어폴로지’가 함께하는 스토리펀딩의 귀추 역시 다시금 주목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