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배우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류정한은 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편지로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30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다른 행복을 꿈꾸려 한다"고 결혼을 언급했다.
류정한은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연극 무대에 오르기 시작해 ‘레베카’, ‘프랑켄슈타인’, ‘맨 오브 라만차’, ‘잭더리퍼’ 등 뮤지컬에서 연기를 펼쳐 왔다.
한편, 류정한은 배우 황인영과 오는 13일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류정한의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건승정한 입니다.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건승정한의 사랑과 관심 덕에 무대 위에서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작품마다 매 순간 배우로의 삶을 열정적으로 불태우게 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듭니다.
삽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그리고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