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안녕하세요’에서 매일 맞고 사는 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배우 박해미,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이미쉘이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는 마산에서 온 25살 남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는 ”제겐 날씬한 몸매에 긴 생머리, 미모까지 겸비한 꽃사슴 같은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입만 열면 확 깨는 그녀는 아무 이유 없이! 시도 때도 없이 저에게 욕을 하고, 뺨을 때리고, 무차별 폭행을 가합니다. 저의 꽃사슴,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 사진=KBS |
사연을 들은 MC와 게스트들은 정말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의심을 표해 커플의 실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하기도 했다. 심지어 운전 중인 남자친구에게 모형 총을 쏴 대형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주인공의 여자친구는 ”폭력이 아니라 애정표현이다“라며 계속 변명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본인의 심각성을 모르겠어요? 혹시 싸움 잘하는 여자한테 제대로 맞아본 적
MC 최태준 역시 주인공의 여자친구에게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만약 본인이 남자한테 맞았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좋을 것 같다고 답한 여자친구에 최태준은 발로 차는 시늉을 하며 ”가시나, 집에 가자!“라고 말해 속 시원한 웃음을 유발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