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신미래 기자] 영화 ‘조작된 도시’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카체이싱을 선보였다.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기존 한국형 범죄영화와 차별화된 색다른 스타일의 범죄액션 영화로 폭발적인 호평을 모으며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율 1위에 등극한 ‘조작된 도시가 관객은 물론, 배우들까지 입을 모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는 8차선 대규모 카체이싱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8차선 도로의 대규모 카체이싱은 촬영에만 한 달이 걸릴 만큼 제작진이 공을 많이 들인 추격 액션으로 절정에 다다른 인물들의 폭넓은 감정과 액티브한 볼거리가 공존하는 역대급 카체이싱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상업영화 3, 4편 분량의 카 액션신을 담아낸 후반부 추격 액션은 다이내믹한 카 액션의 묘미를 살리기 위한 드론 촬영은 물론,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촬영이 가능한 특수 촬영장비인 러시안 암(Russian Arm)이 동원되어 생동감 있는 카체이싱을 담아낼 수 있었다.
특히 카체이싱 액션의 하이라이트인 고급차의 엔진을 장착한 경차 한 대가 레커차와 대형 화물차를 포함한 수많은 차량들을 놀리듯 따돌리며 도로 위를 질주하는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짜릿한 반격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박광현 감독은 “카체이스의 최초 컨셉은 톰과 제리였다. 쫓고 쫓기는 가운데 악당을 골탕 먹이거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담고, 위험하고 심각한 가운데에서도 유쾌한 요소를 넣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면을 완성하고자 했다”며 카 액션 하이라이트의 연출 의도를
신선한 발상의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 볼거리,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조작된 도시’는 오는 9일 개봉 예정.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