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의 부산 촬영 장소가 확정됐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일 부산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 시장일대, 사직동 일대 등 '블랙 팬서'의 주요 촬영 장소들을 공개했다.
마블 스튜디오 관계자들과 부산시의 수차례 미팅 끝에 성사된 '블랙 팬서'의 이번 로케이션은 내달 말부터 4월 초, 약 2주간 진행 예정이다.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선을 보인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인 블랙 팬서 주연의 작품으로,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적들의 위협에 맞서 와칸다와 전 세계를 지켜내는 이야기다.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스크린에 데뷔한 블랙 팬서는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블랙 팬서'의 단독 영화 확정 소식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특히 최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에는 채드윅 보스만, 루피타 뇽, 포레스트 휘태커, 마틴 프리먼 등이 출연한다.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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