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과 남상미가 ‘환자-보호자’간 독특한 케미를 발산하는 ‘병실 대담’이 포착됐다.
남궁민과 남상미는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에서 각각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과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지난 1,2회 분에서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같은 삼각 김밥을 놓고 사투를 벌이는가 하면, 윤하경이 김성룡을 자신을 쫓아오는 변태로 오인하는 해프닝이 발생하는 등 심상치 않은 만남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남궁민과 남상미가 병실 안에서까지 계속되는, 끝없는 ‘아웅다웅’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이마에 피가 묻어있는 반창고를 붙인 채 앉아있는 김성룡과 코트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윤하경이 대화를 나누며 티격태격하고 있는 장면. 맛깔나게 소시지를 먹고 있던 김성룡은 윤하경에게 진지하게 설명을 하고, 윤하경은 의심하는 눈초리로 김성룡을 바라보면서도 주의 깊게 경청한다. TQ그룹 경리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두 사람이 연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드러내면서 과연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과 남상미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찰떡호흡으로 어떤 장면에서도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며 열연하고 있다. 서로의 대사 부분까지 체크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궁민과 남상미가 TQ그룹 경리부에서 복잡미묘한 관계를 선보이면서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이어가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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