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해피투게더3’ 박수홍이 유재석의 성공을 언급하며 셀프 디스를 했다.
오는 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토크 드림팀 2탄’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녹슬지 않는 입담을 뽐내며 전격적인 2주 방송을 만들어냈던 ‘감자골X조동아리’ 김용만, 박수홍, 지석진, 김수용, 손헌수가 한층 더 강력해진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또 한 번의 웃음돌풍을 불러일으킬 예정.
이날 김수용은 유재석을 ‘여우’라고 정의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을 향해 “철 모를 때는 버릇없는 경우가 많았다. 소위 스타가 되면서 오히려 겸손해지고 배려심도 깊어졌다”면서 똑똑한 여우라는 것. 그런가 하면 박수홍은 “재석이가 1인자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열심히 하고 잘하기도 하지만, 형들이 사업도 망하고 자숙도 해보고 실수를 해줬기 때문”이라면서 셀프디스를 빙자한 자화자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27년지기 절친들과 함께 방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진한 감동에 젖었다. 그러나 그도 잠시 평소 방송분량을 위해 게스트들에게 눈물을 종용해온 ‘눈물 헌터’ 박명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재석에게 오열을 요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유재석은 MC 유재석에서 벗어나 조동아리 막내로 돌아가 에피소드들을 거침없이 풀어내며 게스트들 못지않은 입담을 뽐냈다는 전언이다.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에피소드들의 향연과 끊임없는 수다 퍼레이드에 출연진들이 스스로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이에 1탄보다 업그레이드된 화력으로 돌아온 ‘토크 드림팀 2탄’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해투’ 제작진은 “감자골X조동아리 멤버들이 정말 하얗게 불태우고 돌아가셨다. 유재석 역시 조동아리 막내로 돌아간 듯 평소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토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면서 “2주분 방 송인 탓에 평소보다 오랜 시간을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었다. 지난 주보다 한층 재미있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오늘의 이슈] 2017년 자동차세 연납 기한, 오늘(31일) 마감…신청 방법은?
[오늘의 포토] 유연석 '화보촬영을 위해 화보같은 출국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