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SBS 새 월화극 ‘귓속’ 캐스팅…이상윤 조력자 변신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허재호가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에 출연한다.

‘귓속말’은 국내 최대의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률가들의 우아함 뒤에 가려진 비릿한 속살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남녀주인공의 ‘너무도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다.

‘추적자’, ‘황금의 제국’, ‘펀치’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고 있는 박경수 작가의 신작이자 ‘펀치’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던 이명우 PD가 연출을 맡고, 여기에 이보영, 이상윤 등 탄탄한 출연진까지 합세해 SBS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허재호는 남주인공 이동준(이상윤 분)의 수하이자 그의 든든한 조력자 노기용 역을 맡았다. 노기용은 전직 조폭 출신으로 무식하지만 순수하고, 법의 수호자들인 변호사들보다 준법 정신이 강한 인물. 신념 있는 법조인 이동준의 용기에 감화돼 그의 곁에서 친동생 이상의 든든한 존재로 함께 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입체감 있는 인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코믹과 악역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는 허재호가 이번 ‘귓속말’에서는 어떤 개성 있는 인물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귓속말’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피고인’ 후속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