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최종본이 공개된 가운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고수했고, 박정희 대통령 관련 기술에도 변화가 없어 ‘박정희 미화 논란’ 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31일 국정 역사교과서의 최종본을 공개한 가운데, 검정 교과서 집필기준도 함께 공개했다.
이 기준에서 논란이 됐던 새마을 운동과 관련해서는 관 주도의 의식 개혁으로 전개됐다는 한계점을 명시했다면서 가장 큰 쟁점이었던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을 ‘수립’이나 ‘정부 수립’으로 다양하게 서술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종본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친일행위인지 명시하는 등, 그간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친일파들의 반민족 행위에 대한 기술을 기존 교과서에 비해 강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정교과서라는 명칭도 붙이지 마라(kims****)”, “박근혜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인데도 사드배치나 국정교과서가 멈춤없이 진행되는건 이해할수없다(rewr****)”, “ 왜 이시국에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역사문제를(r13****)”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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