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지난해 12월31일 진행된 ‘2016 SAF SBS연기대상’에서 야기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이휘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면서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해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 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휘재는 SBS ‘연기대상’에서 패딩을 입고 시상식에 온 성동일에게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지금 막 찍다 오셨나. 집에서 오신 건가요”라고 농을 쳤다.
또 그는 이준기와 아이유에게 “두 사람의 사이가 수상하다”라고 하는가하면 남궁민에게 연기 호흡을 맞춘 걸스데이 민아의 단점을 꼬집어 달라는 등 발언을 날려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때문에 이휘재는 직접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하 이휘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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