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측, 사망설 유언비어에 경찰 수사 의뢰…누리꾼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

송해 측, 사망설 유언비어에 경찰 수사 의뢰…누리꾼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

↑ 사진=연합뉴스

'국민 MC' 송해(89)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해 매니저는 지난 30일 "송해 선생님은 건강하다"면서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니저는 불쾌한 기색과 함께 "누가 그런 헛소문을 퍼뜨렸는지 찾는 중이며 오늘 경찰 사이버수사대에도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송해 선생님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자택에서 건강히 계신다"고 전했습니다.

황해도 재령 출신 실향민인 송해는 1955년 창공 악극단으로 데뷔해 60년이 넘도록 방송과 각종 행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는 특히 1986년부터 30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오면서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송해 선생님 돌아가시고 나면 전국노래자랑도 없어진다. 전국 노래자랑은 송해 선생님 덕분."(kiq****), "그냥 코미디로 웃어버려요. 전국노래자랑 100살까지 진행하시며 신기록 세우시길 바랍니다."(dnj****), "이런 극악무도한 인식공격은 법적으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bil****)라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강력히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그러려니 하면 되지. 경찰 수사는 오바인 듯"(jun****), "한바탕 웃으면 될 일로 경찰 괴롭힌다"(zkf****), "죽었다는 소문 있으면 더 오래 산다"(coa****) 등 법적 대응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