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유인영이 나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유인영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33살이다. 내겐 큰 의미를 지니진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어 나이 드는 게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배우로서 나이에 예민한 사람도 있지만 난 아니다. 오히려 여유도 생기고 예민한 성격도 고쳐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때는 배우로서 모든 게 다 내 맘대로 안 되는 것 같아 주눅든 적도 있었다. 그러나 30살이 넘어가면서 많이 편안해지더라”며 “그 시점에 MBC ‘기황후’와 SBS ‘별에서 온 그대’에 특별출연하면서 더욱 많은 걸 깨달은 것 같다. 작은 역이라도 임팩트 있게 소화한다면 많은 분이 긍정적으로 봐준다는 걸 배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내년 1월 4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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