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2017년 1월 1일은 고(故) 서지원(본명 박병철)이 사망한 지 21년째가 되는 날이다.
서지원은 지난 1994년 10월 데뷔한 후 정규 2집 '티어스(tears)' 발표를 앞둔 1996년 1월 1일 다량의 신경안정제를 먹고 사망했다.
그는 당시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2집과 팬들의 반응에 대한 걱정, 별거 중인 부모님에 대한 아픈 마음 등을 털어놨다고 알려졌다.
서지원은 유서에서 "세상에게 할 말은 뚜렷이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냥 진실한 세상이었으면 한다. 내 마음을 모두 표현 못 하겠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발표된 정규 2집 타이틀곡 '내 눈물 모아'는 각종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쓸어 팬들이 더욱 안타까워했다. '내 눈물 모아'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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