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라인업⑤] #신과함께 #조진웅 #도전…롯데, 올해는 터질까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도 올해 다양한 신작을 관객에 선보인다. 로컬수사극부터 심리스릴러, 청춘수사물 등 여러 영화들이 2017년 스크린을 채울 예정이다.

롯데 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 라인업에 따르면 롯데는 올해 5편의 한국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다. 롯데의 최고 기대작은 단연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신과 함께’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로 2편을 연속 촬영한다는 점으로 주목 받았다. 영화에는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김향기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주연의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토박이 전직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컬수사극이다. 배우 조진웅은 ‘보안관’에 이어 ‘해빙’으로도 관객과 호흡할 계획. ‘해빙’은 얼어붙었던 한강이 녹고 머리가 잘린 여자의 시체가 떠오르면서 드러나기 시작하는 연쇄살인의 비밀을 둘러싼 심리스릴러로 이수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김대명과 신구도 주연을 맡았다.

배우 박서준, 김하늘 주연의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물이다. ‘7호실’(감독 이용승)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배우 신하균, 도경수가 주연으로 나선다.

롯데는 한국영화 외에도 다수의 외화를 선보인다.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얼라이드’를 시작으로 ‘트리플X’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트랜스포머5(가제)’ ‘베이워치’ 등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사진=DB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