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1월 가요계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새로운 얼굴이 쉴 새 없이 등장하고, 팬덤이 확고한 인기 가수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낼 수 있을지 치열한 음원 경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걸그룹 8팀 출격, 이 중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
무자비한 가요계 전쟁의 서막을 올리는 건 당찬 신인 걸그룹 보너스 베이비다. 1일 데뷔하는 이들은 평균나이 16.6살로 최연소 걸그룹이다.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소녀 콘셉트로 승부수를 던진다.
AOA는 2일 발매되는 정규 1집 ‘엔젤스 노크’(ANGEL’s KNOCK)로 인사를 건넨다. 더블 타이틀 ‘익스큐즈 미(Excuse Me)’와 ‘빙빙’으로 사랑스러운 매력과 시크하고 섹시한 면을 동시에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새 멤버로 재정비한 에이프릴도 컴백신호탄을 쏜다. 최근 멤버 소민이 탈퇴한 후 새 얼굴로 윤채경과 레이첼을 영입한 에이프릴은 신곡 ‘봄의 나라 이야기’에서 풋풋한 첫사랑을 노래한다.
드림캐쳐도 재편된 걸그룹이다. 밍스 멤버들과 새 멤버들로 꾸려진 드림캐쳐는 13일 데뷔 싱글 ‘악몽’으로 첫 걸음을 내딛는다. 록사운드에 팝 멜로디를 입혀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주소녀, 소나무, 헬로비너스, 믹스 등 상큼발랄한 걸그룹들이 1월 가요전쟁에 뛰어든다.
◆ 신화부터 S.E.S까지…1세대 ‘헤쳐 모여!’
1세대 아이돌 혹은 최정상급 솔로 가수들도 가요계 음원 점령에 박차를 가한다.
1일 자정 ‘장수 아이돌’ 신화가 정규 13집 ‘언체인징’을 갖고 돌아온다. 타이틀곡 ‘터치(Touch)’는 이별한 연인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퓨처베이스 장르에 담았다.
‘원조 요정’ S.E.S도 오랜만에 팬들의 앞에 선다. 무려 14년 만의 재결합으로 화제가 된 이들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 ‘리멤버’를 2일에 발매한다.
비도 가수로 돌아온다. 그동안 ‘돌아와요 아저씨’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에서 배우로 활동했던 그는 2014년 2월 발매됐던 ‘레인 이펙트’ 이후 3년 만에 마이크를 쥔다. 최근 극비리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15일 그 베일을 벗는다.
엄정화도 정규 10집 ‘구운몽’의 선공개 4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을 1월 중 발표한다. 이효리, 정려원 등이 피처링에 참여하고 작곡가 켄지, 프라이머리, G.고릴라 등이 손을 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수지, 악동뮤지션, NCT127 등 여러 가수들이 음원 차트 정상을 위한 출사표를 던진다. 숨 막히는 가요계 전쟁에서 미소지을 자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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