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이도은, 박주미에 혼쭐 “윤원형 아이 가진 자, 모두 죽었다”

‘옥중화’의 이도은이 ‘작은마님’으로 불리며 하녀들을 못살게 굴다가 박주미에 혼쭐이 났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윤원형(정준호 분)의 아이를 가진 종금(이도은 분)이 정난정(박주미 분)에 혼쭐이 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종금은 아랫 사람들에 자신을 ‘작은 마님’이라 부르라 명하며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한 것이라며 각종 까다로운 음식들을 요구했다.

하녀들은 폭군 같은 종금에 속상해했고, 정난정은 하녀들이 “자신을 작은마님이라 부르라 하고, 못살게 구는 걸 보면 차라리 콱 죽어버리는 게 낫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며 종금의 방에 건너갔다.

종금은 정난정에 “아랫것들은 제가 관리하는 게 마님이 편하지 않겠냐. 같은 첩끼리 돕고 살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저도 마님처럼 되지 말란 법 있느냐”며 한껏 도발했다.

이를 본 정난정은 “그동안 윤원형의 아이를 가진 자는 많았다. 하지만 한 명도 첩이 되지 못한 것은 모두 죽었기 때문”이라며 그를 위협했다.

이어 그는 “네가 그렇게 날뛸 일도 얼마 안 남았다”며 경고를 날려 종금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또한 하녀들은 정난정이 방을 나와 “얼마 안 있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기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