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아역3대장’ 김소현 “김유정‧김새론 쭉 함께 갔으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김소현, 김유정, 김새론은 ‘아역 3대장’으로 불린다. 어린 시절부터 연기적으로 인정받았고, 역변 없이 잘 자라줬다. 그런 3명의 아역배우는 이제 드라마를 온전히 이끌어나갈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김소현은 30일 오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시기에 세 친구가 주연을 맡아서 한다는 게 뭔가 신기했다.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기분이 좋았다”며 함께 아역 시절을 거쳐온 김유정과 김새론의 활약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tvN 월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 귀신 현지 역으로 출연했고, 김새론은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 저주 받은 공주 연희/서리 역으로 출연했다. 김유정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홍라온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대해 김소현은 “사실 아역 배우가 주연을 맡아 찍은 작품이 거의 드물다”며 “김새론이 나온 ‘마녀보감’이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제 작품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김유정도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렇게 다 같이 잘 돼서 앞으로도 쭉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흐뭇한 마음이 있다”며 “경쟁상대를 떠나서 동지이니까, 엄마의 마음 같다”며 응원했다.
김소현은 ‘싸우자 귀신아’에서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 역을 맡아 귀신과 인간을 넘나드는 김현지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살려내며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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