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권율·이제훈 소속 사람엔터, 선행에 앞장…기부금 전달

[MBN스타 김윤아 기자]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들과 선행에 앞장섰다.

지난 20일 MBC ‘LOVE 챌린지’ 녹화장에서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 이소영 대표, 권율, 이제훈, 이하늬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자선 캘린더’ 판매로 모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5년 12월, 엔터테인먼트 설립 10주년을 맞아 나눔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 가운데 ‘자선 캘린더’를 제작,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판매했다. 이번 자선 캘린더는 배우들의 미공개 사진과 화보 사진으로 구성되었는데 소속 배우 11명(고성희, 권율, 김재영, 변요한, 윤계상, 이제훈, 이하늬, 조진웅, 지우, 최원영, 한예리)이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가능한 프로젝트였다.

↑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자선 캘린더 판매 수익금 700만원과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 후원금 300만원을 더한 총 1,000만원이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에 기부되었다. 나눔과 팬 문화가 합쳐진 이번 기부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예시가 될 예정이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26일 소속사의 말을 빌려 “배우들을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구호단체를 알리고 기부문화에 동참하게 만든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고,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이 충만한 캠페인이었다”고 밝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2016년을 시작하면서 많은 배우 분들이 함께 동참해주신 기부 프로젝트였기에 의미가 컸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현재 발생한 에콰도르, 필리핀 지진과 같은 긴급구호와 저개발도상국의 가난의 구조적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감사패를 전했다.

자선 캘린더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과 국제개발 활동 등 캠페인 활동에 통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옥스팜은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구로 지난 74년간 전 세계 94개국에서 식수 문제 해결이나 식량 원조와 같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있어 가장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해 왔으며, 장기적인 생계 프로그램 및 가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현지 정부 및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정책 입안 등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