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찰리 쉰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에이즈 양성 판정 사실을 숨기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1000만 달러(약 117억원) 이상을 지불해온 것에 대해 "누군가의 탐욕이나 어리석음으로 내 건강 상태를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돈을 지불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그를 고소한 10명 미만의 사람들과 법정 밖의 합의를 포함한 민사 소송 합의를 이루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찰리 쉰은 지난 11월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에이즈 양성 확진을 받은 것은 4년
한편 찰리 쉰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출연했던 배우 마틴 쉰의 아들로 지난 1974년 TV영화 '더 익스큐션 오브 프라이베이트 슬로빅'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플래툰', '영건', '못말리는 람보' 등과 드라마 '두 남자와 1/2' 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