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파이터 남예현(17, 천무관)이 로드FC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남예현은 26일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7 중국 대회(ROAD FC 027 In CHINA)'에서 얜 시아오난(26, 중국)의 타격에 밀려 2라운드 종료 0-3 판정패했다.
6승 1패 전적의 산타 타격가 얜 시아오난의 펀치는 매서웠다. 기합을 지르며 던지는 원투 스트레이트가 차지게 남예현에게 꽂혔다. 좌우 옆차기가 남예현의 얼굴까지 올라왔다. 타격에서 얜 시아오난이 확실히 한 수 위였다.
남예현은 펀치를 던지면서 클린치로 붙어 레슬링 싸움을 걸어 보려 했지만 테이크다운 기회가 쉽게 오지 않았다.
남예현의 기세가 꺾이진 않았다. 2라운드가 종료될 때까지 남예현은
하지만 0-3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남예현의 투지만으로는 넘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얜 시아오난는 종합격투기에 적응한 전형적인 중국 산타 스타일을 보여 줬다. 타격의 강도와 정확도가 높았고, 클린치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통산 전적은 7승 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