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2015 KBS 연기대상 MC로 나선다.
26일 KBS 측에 따르면 전현무와 김소현, 박보검은 오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5 KBS 연기대상 MC로 최종 확정됐다.
2012년 KBS를 퇴사, 3년 만에 친정 KBS로 복귀한 전현무는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로 전방위 활약하며 뜨거운 한해를 보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노련한 진행 능력을 인정받으며 믿고 보는 프로그램의 MC로 자리매김한 그는 KBS의 연말 시상식 MC까지 꿰차며 명실상부 실력파 방송인임을 입증했다.
김소현은 올 초 KBS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1인 2역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소현은 이번 시상식의 MC 뿐 아니라 신인 여자 연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수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보검은 2015년 연기뿐만 아니라 KBS ‘뮤직뱅크’의 남자 MC로 발탁되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겸비한 배우로 떠올랐다. 올 상반기 방영된,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선한 얼굴 뒤에 섬뜩한 내면이 있는 이중적인 인물을 소화하며 성숙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한편 KBS는 올해 연기대상에서도 공정성 부분에 방점을 찍었다. 대상을 인기투표가 아닌, 배우의 연기력과 존재감에 무게를 두는 기존의 선정 방식을 고수하며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시상식의 권위와 정통성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KBS는 PD, 작가, 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방송문화연구원의 조사에 기반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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