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2015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 SBS 어워즈 페스티벌(SAF)에서 '2015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대상 후보는 유재석, 김병만, 강호동, 이경규, 김구라 등 총 5인.
그중 가장 강력한 후보는 김병만이다. 기존에 시청률과 화제성을 중심으로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던 것을 봤을 때 김병만은 시청률에 큰 공을 세웠다. 화제성에선 유재석에 다소 밀릴 수 있으나 '런닝맨'과 '동상이몽'의 시청률이 그다지 높지 않아 김병만이 유재석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부터 SBS '정글의 법칙'을 중심에서 이끌고 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글의 법칙'은 과거보다 화제성이 떨어졌지만, 금요일 지상파 3사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김병만은
2015년 SBS 예능이 전체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꾸준한 성적을 유지한 김병만의 활약이 다른 후보들보다 돋보였다. 김병만은 이번에도 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5 SBS 연예대상은 '3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